추천도서
[일반도서]동물의 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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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정도서관 | 등록일 | 2019/07/04 |
저자 | 더글러스 엠린 지음 ; 승영조 옮김 | ||
출판사 | 북트리거 | ||
출판년도 | 2018 | ||
청구기호 | 491.51-엠298동 | ||
첨부파일 | 동물의무기.jpg (33 kb) | ||
생물계 다양한 투쟁의 원리를 ‘무기의 진화’를 통해 들여다본 책이다. 몬태나대학교 생물학 교수인 더글러스 엠린은 열대우림과 해변을 누비고 다니며, 주목할 만한 동물들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해 동물 무기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지난 20여 년 동안 아프리카, 호주, 중남미 전역으로 쇠똥구리를 쫓아다니며 이들의 무기 발달과 진화를 집요하게 연구해 온 저자는 생물계 전체로 관심사를 넓혀 동물 무기의 진화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풀어낸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한 것은 ‘극한 무기’이다. 마스토돈의 가공할 엄니부터 앞장다리하늘소의 젓가락 같이 긴 앞다리와 농게의 치명적인 집게발에 이르기까지, 거대하고 인상적인 무기가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없이 웅장한 무기는 경외감을 자아내지만, 사실 이렇게 큰 무기를 소지하기 위해서는 커다란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런데도 많은 동물들이 무기 경쟁을 벌이며, ‘극한 무기’를 진화시키는 데 엄청난 에너지를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가시, 이빨 등 작은 것에서 시작해서, 뿔, 엄니 등 점점 더 큰 무기로 나아가면서 단계적으로 무기 경쟁의 생물학을 엮어 낸다. 저자의 분석은 행동생태학, 유전학, 계통학, 발생생물학 등의 접근 방식을 망라하며, 전 세계 과학자들의 연구를 폭넓게 아우른다. 생물학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무기 이야기로 넘어가며, “고삐 풀린 전면전”으로 치닫는 인간 세계의 무기 경쟁을 돌아보기에 이른다. 극한 무기라는 프리즘으로 생존 경쟁과 진화, 인류사까지 그 장대한 이야기를 하나로 꿰어 낸 역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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