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신도 버린 사람들』. 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인도의 살아있는 영웅' 나렌드라 자디브의 《신도 버린 사람들》을 동화로 재구성한 책입니다.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인도 카스트 신분 제도에 당당히 맞선 저자의 아버지 다무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불가촉천민들의 정신과 인권을 일깨우려 노력했던 다무의 모습을 통해 희망과 처한 환경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열정을 보여줍니다.

꼬마 다무는 목이 말라도 마음대로 물을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배가 고파도 제 때에 끼니를 때울 수도 없었고, 배우고 싶어도 학교에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법적 규제는 없어졌지만, 인도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카스트 제도가 남아있어 사람들을 계급으로 나누어 천대하고 박대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돈을 벌기 위해 다무는 온갖 궂은일을 다하며 자랐던 다무는 바바사헤브의 연설을 통해 나 자신을 넘어서 ‘더 큰일’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