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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으면 스트레스를 더 받아서 건강에 더 해롭다. 스트레스가 건강에 더 나쁘다고 하잖아요?
작성자 보건소 등록일 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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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가 건강에 나쁘다는 사실이 잘 알려지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끊지 못하겠다고 하는 흡연자가 많아진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담배를 피운다고 말하는 흡연자가 많고, 담배를 끊은 후 재발하는 가장 큰 이유도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한다. 
  • 그러면 담배를 끊으면 스트레스가 더 많아질까? 대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담배를 끊은 후 나타나는 스트레스는 대부분 금연으로 인한 금단증상이다. 실제 금단증상은 수 시간 이내에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담배를 끊지 않은 사람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즉, 흡연자가 담배를 피울 때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느끼는 것은 사실 ‘일시적인 금연’으로 인한 금단증상이 해소되는 과정인 것이다.
  • 금연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는 다른 이유는 니코틴이 암페타민과 같은 자극제(stimulant)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와 같은 진정효과가 없다는 사실이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성분으로 인한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는 전혀 상관없다. 흡연자들에게 있어서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또한 니코틴 금단 증상도 같이 생기기 때문에 긴장도는 더욱더 올라간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와 금단 증상이 뒤섞여 흡연 욕구가 생기는데 이때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금단증상이 사라지면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해결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결국 담배를 피워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면 생기지도 않았을 담배에 대한 스트레스만 해소될 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는 전혀 해소되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한 연구에 의하면 흡연이 기분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지 못하며 오히려 니코틴 의존이 감정기복을 심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이 더 심해지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1994년 10월 파리에서 열린 ‘제 9차 담배와 건강에 관한 세계 회의’ 발표에 따르면 54종류의 사망 원인 가운데 흡연과 직접 관련된 것만 25가지나 되며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서 약물 중독이나 자살율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왔다. 이는 ‘흡연이 심리적 안정 효과를 준다’는 속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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