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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서]테오도루 24번지
작성자 금정도서관 등록일 2016/11/03
저자 손서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년도 2016
청구기호 813.6-손54테
첨부파일 데오토루.PNG (139 kb)
데오토루.PNG
개인의 절망에 고립되지 않고 함께 뒤섞여 일구어 낸 행복!

오늘날의 10대와 호흡하는 소설을 발굴하며 우리 청소년문학에 활력을 더해 온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제6회 대상 수상작 『테오도루 24번지』. 동화작가 손서은의 첫 장편소설로, ‘신의 선물’이라는 뜻의 그리스 빈민가(테오도루)를 배경으로 색색의 사연을 품은 이웃들의 연대와 좌충우돌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그리스의 상황이 우리나라의 상황과 교차되며 그려내는 사회 풍속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픔이 있는 10대, 민수. 민수가 여섯 살이 되던 해 보육원에 민수를 맡긴 아빠는 5년이 지난 후에야 나타났고, 재회한 부자는 새로운 출발을 꿈꾸며 아무도 그들의 아픔을 모르는 곳, 그리스로 이주해 왔다. 하지만 5년이 흘러도 메울 길 없는 부자 사이의 어색한 침묵이 아물지 않은 지난날의 상처처럼 늘 그들 곁에 함께한다. 부자가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테오도루는 ‘신의 선물’이란 이름의 뜻과는 어울리지 않는, 아테네에서 가장 구석지고 허름한 거리다.

민수는 그리스로 밀입국한 흑인 소년 요나와 뜻밖의 사건으로 가족 해체의 위기를 맞은 바소 가족을 만나게 된다.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바소 가족 앞엔 16년 동안 보육원에서 지내다 아버지의 가족을 찾아온 레오니스가 나타난다. 이들이 품고 있는 사연은 민수의 마음속에 꽁꽁 얼려 두었던 기억과 상처를 건드리고 다시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근원적 공포가 낯선 도시, 낯선 나라에서 그 실체를 드러내며 민수를 끊임없이 괴롭게 하는데……. 저자가 그리스에 직접 머물렀던 경험을 바탕으로 직조한 구체적 인물들이, 빠르게 치고 빠지는 문장과 축제처럼 터져 나오는 다양한 사건들을 타고 쉴 틈 없이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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