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하지 않으려고 아이다운 엉뚱한 노력을 기울이지만, 자신의 생각과 달리 자꾸만 학교에 늦고 마는 별나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주인공 별나는 매일 학교에 오갈 때 타고 다니는 자전거가 망가져 버리자 기발하다 못해 황당하기까지 한 방법들을 생각해 낸다. 별나가 자전거 대신 선택한 건 바로 통통이. 하지만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져 연못에 빠지는 바람에 지각하고 만다.

그래서 다음 날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새총을 이용해 학교까지 날아가지만, 하필이면 트램펄린 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도로 집으로 돌아와 또 지각하고 말았다. 하지만 별나는 포기하지 않고 마을에서 가장 빠른 노새를 타기도 하고, 비행기까지 동원해 지각하지 않으려 끊임없이 도전하는데….